오는 4월 4일(화) 오후 7시부터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시민음악회에 앞서 오후 5시 30분에는 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도 가질 예정인 가운데 공연은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발대식은 세미나실에서 가진다.

이날 발대식은 경과보고, 연대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한국염 공동대표의 강연,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한 시민음악회’에서는 익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JB로얄팝스오케스트라가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발대식을 기점으로 주말 거리홍보는 물론 평화나비 릴레이 운동도 이어가며, 8월 15일 광복절에 소녀상 제막을 목표로 시민모금 운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31일(금) 현재 티켓판매와 모금 약 4천800여만 원이 모아진 상태다. 소녀상 건립을 위해서는 7천만 원이 필요하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가슴 아픈 과거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적 교훈을 이어가고 시민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월부터 약 30여 개의 지역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