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은 올해 <이리역 폭발사고 40주기 추모행사>로 시민 합창단을 모집한다.

▲ 이리역 폭발사고 후의 모습(사진 = 익산시민뉴스DB)

모집 대상자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합창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남녀노소, 직업, 종교, 다문화 등을 가리지 않고 화합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시민이면 그 의미를 더할 수 있다. 개인 또는 단체로 단체의 경우 기 활동 중인 합창단 구성원의 경우 단체로 참여 가능하다.

이번에 모집되는 시민 합창단은 연습을 거쳐 11월 11일(토)에 익산역에서 진행되는 '이리역 폭발사고 40주기 추모행사' 시민 대합창 피날레 무대에 서게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늘(11일)부터 25일(월)까지다.

참여 신청 방법은 (재)익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활용해 방문 또는 이메일(shahryar@iscf.or.kr)로 참여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구글 폼(https://goo.gl/yTq2T5)'으로도 참여신청을 받고 있다. 해당 링크를 이용하거나, 포스터 등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편리하게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문화재단 홈페이지(iscf.or.kr) 또는 이리역 폭발사고 40주기 추모행사 담당자(063-843-8811)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40년 전인 1977년 11월 11일 저녁 9시 15분에 발생한 이리역 폭발사고는 당시 인구 약 13만의 조용한 도시 이리시(익산군과 통합 전)에 있는 이리역(현 익산역)에서 엄청난 폭음과 함께 주변 반경 500미터 이내의 건물 9천500여 채의 건물이 대부분 파괴됐고 9천973명의 이재민과 사망자는 59명, 부상자는 1천343명에 달했다. / 익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