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날에도 어김없이 흥겨운 국악공연을 만날 수 있다. 해마다 추석날 공연을 기획하는 사단법인 국악예술원 소리뫼(단장 김민수)가 올해도 시민을 위한 추석맞이 국악공연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을 선보인다.

▲ 지난해 추석 당일에 열린 공연 모습(사진제공 = 소리뫼)

소리뫼는 추석 당일인 10월 4일 저녁 7시부터 배산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해 국악한마당을 준비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정상급 광대토 사물놀이 예술단의 파워 넘치는 사물놀이와 비보이 그룹 크루, 사자탈춤 콜라보 공연이 마련됐다.

또한 김민수 국악가족의 판소리, 거문고, 민요, 진도북춤등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칠 예정인 가운데 흥부전의 화초장 대목 등을 선보여 흥과 재미가 넘치는 흥겨운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 단장은 “추석에 무의미한 저녁을 보내기 보다는 익산에도 문화가 있는 명절에 전통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고자 준비했다”면서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보기 쉽지 않은 기획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리뫼는 내년 1월 태국 수린에서 열리는 국제 민속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 익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