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4.4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소리뫼(대표 김민수)에서 기획한 마당극 '문용기전'이 4월 4일(목) 오전 11시 인화동 남부시장(구시장) 인근 독립운동기념공원에서 올려진다.

김민수 대표는 "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용기 열사는 단순한 독립운동가뿐 아니라 신문학 활동부터 독립자금 활동, 장렬한 죽음까지 어느 독립운동가 못지않은 삶의 일대기를 작품으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음을 확신하고 언젠가는 내손으로 소리연희극 만들어 보자는 의욕이 충만했다"면서 "비록 쇼케이스 형식 공연이지만 뜻있는 공연에 많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용기 열사는 1878년 익산 출생으로 군산 영명학교 재직시 이승만, 박연세, 김좌진 등과 전국적으로 독립운동을 주도하다 이리장날 만세운동(4.4운동)때 선봉에 나섰다가 일본헌병의 칼에 찔려 그 자리에서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