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는 지난 10일(수) 익산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가 강원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 맞은편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남수 씨는 2012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익산의 대표 기부천사다.

▲ 좌측이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사진제공 =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남수 씨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되고 싶다”며 “피해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씨의 소중한 성금은 강원도로 전달돼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주거 및 생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정부는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대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상태로 전라북도에서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순창군지부 등 각계의 성금이 이어져 현재 1000만 원이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