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익산서동축제2019'가 ‘빛으로 물든 금마저’를 주제로 금마서동공원에서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무왕루에서 익산으로의 천도를 알리는 무왕 군사들의 퍼포먼스로 공식적인 시작을 알린 이번 축제의 첫 날은 개막식과 함께 서동선발대회와 불꽃놀이, 축하공연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충족시켰다.

▲ 좌측부터 2019서동왕자 추세민(22), 2019선화공주 김규연(사진 = 영상캡쳐)

국내 유일의 남성 캐릭터 선발대회인 서동선발대회에서는 선화의 마음을 얻고 백제를 이끌었던 서동(무왕)의 왕관을 물려받을 최종 1인에 추세민(22)이 선발됐다. 성충에는 설종환(28), 계백장군에는 이규성(30)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남은 2박 3일 동안 경주에서 선발돼 축제장을 찾은 선화공주 김규연(24)과 함께 익산서동축제2019의 얼굴로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