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병기념사업회에서는 지난 1일(일) 의병의 날을 맞아 익산의병 창의 112주년 기념식과 익산출신 이규홍 의병장 순국 90주년 추모행사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졌다.

익산의병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익산시와 전북서부보훈지청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그간 사업회 추진 경과보고와 기념사,추모사, 의병소개, 의병의 노래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한편 익산의병은 1905년 을사 늑약 조약체결, 1907년 고종황제 강제 폐위 및 군대 해산으로 국권 상실의 울분을 표출됐으며 특히 익산에서는 익산 팔봉 석암 출신 이규홍 의병장은 (당시 27세)을 필두로 의병 257명이 나라를 위해 앞장을 서게 된다.

1907년부터 3차례의 전투에서 왜병 129명을 사살했으며 이 전투에서 의병 85명이 순국하게 된다. 순수 민간인으로 구성된 의병들이다. 특히 개인재산을 방매해 의병자금에 사용했다. 독립운동을 위해 전답을 팔은 자금이 사용되도록 했다는 점이 익산의병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