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산면 주민 정영동씨(59세, 오동정 마을 이장)가 3년째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소나무 전지를 통한 작품을 제작했고 올해는 지난 25일(화)부터 이틀 동안 낭산면 한글교실 앞에서 향나무를 다듬어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더불어 지역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한글교실 주변의 환경정비를 하는 등 봉사활동도 활발히 실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영동 씨는 “개인적으로 바쁘지만 이렇게 짬을 내서 재능 기부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남북 낭산면장은 “낭산면 지역과 익산시민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작은 봉사의 마음이 모여 이뤄진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봉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