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회의소는 지난 1일(월) 전라북도 농민공익수당 도입과 관련 전북도와 14개 시장·군수 협약체결과 관련, 농민 공익수당 도입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우선 전라북도와 14개 시장군수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2020년부터 전라북도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가에게 연 60만 원을 지원하는 ‘농민 공익수당’ 도입을 환영한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 도모,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목적으로 꼭 시행되어야 하는 사업으로 전라북도 농민 공익수당 지급을 농민들은 간절히 염원해 왔다.

농업회의소 관계자는 "하지만 년 60만 원이지만 이를 1개월로 따지면 5만 원 밖에 되지 않아 앞에서 언급한 농민 공익수당의 목적을 실현하기에는 너무나 작은 금액이며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전라북도 ‘농민 공익수당’은 농생명 수도인 전라북도에서 광역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도  "그러나 전라북도와 시군 매칭 비율이 4:6으로 시군에 부담이 크므로 5:5으로 하고 지원 금액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