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지난 29일(화) 동익산역에서 익산소방서, 익산시청을 비롯한 10여 개의 기관‧단체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훈련은 재난관리책임기관과 긴급구조기관, 유관기관의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극대화하고 실질적 합동훈련을 전개함으로써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및 신속대응능력을 배양해 민‧관 재난대응 임무수행에 있어 재난현장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재난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이날 훈련에서는 동산동 소재의 동익산역에서 익산 서남쪽 3km 지점의 지진으로 인한 평화육교 건설현장에서 작업하던 크레인이 전도되고 승객 250여 명을 태우고 평화육교를 통과하던 KTX열차와 충돌로 기차 탈선 및 화재가 발생해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된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긴급구조통제단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화재진압, 복구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하태권 방호구조과장은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긴급구조통제단 기능별 임무 숙지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