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학부모들이 금강농산 연초박으로 인해 마을주민 집단 암 발병사태를 겪고 있는 장점마을 주민돕기 운동에 나선다.

익산지역 초.중.고 학부모들로 구성된 익산교육발전협의회(회장 김하경)는 오는 23일(월) 오후 3시부터 팔봉동에 위치한 엘카페(대표 이 혁) 기부로 '장점마을 주민돕기 일일찻집'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주민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장점마을에 함라초교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명이 현재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부송중 학폭위원 김정미, 영등초 운영위원 이혜민 씨 후원을 시작으로 익산지역 각 학부모회, 어머니회가 자원 봉사에 나서기로 했고, 팔봉동에 위치한 기안2차 아파트부녀회가 샌드위치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수경 익산교육장과 익산 관내 교장들도 참여하기로 하는 한편 지역 정치권도 참여하고, 저녁 8시에는 최재철 장점마을주민대책위원장이 참석해 장점마을 주민들의 근황을 설명하고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진다.

김하경 익산교육발전협의회장은 "함라면에 위치한 장점마을 주민들도 우리 익산시민들인데 이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지역사회가 작은 도움이라도 돼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익산시 무왕로32길 22(구 주소 : 팔봉동 260) 엘카페 - 063-833-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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