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지난 9일 설을 맞아 지역의 저소득가정 86세대에 후원물품을 지급했다.

이번 후원물품 1세대당 총 3만7천 원 상당의 쌀(10kg)과 라면(1상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차상위계층,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86세대에 전달됐다.

김도진 마켓장은 “새해를 맞아 의지할 가족 없이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쌀과 라면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나은정 복지정책과장은 “시민들이 후원한 기부물품이 저소득층에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공정한 분배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2009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시민과 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생필품과 식품 등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나눔 곳간이다. 작년에는 39만4151건에 12억5천만 원의 물품을 후원 받아 취약계층에게 매월 무상으로 35만3239건에 10억3천5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배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