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전북도당은 최근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창당 문제가 정치권 화제의 초점이다며 논평을 냈다.

민중당 전북도당은 "민주당 지도부는 비례 위성정당 창당에 앞장서지 않는다 하더라도 ‘민주당 출신 정치인들이 주도하는 비례 민주당 창당은 막을 수 없지 않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로 국민들의 시선이 분산된 틈을 타 비례 위성정당 창당을 위한 간보기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이미 추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언행일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은 그동안 미래한국당 창당에 대해서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취지를 무색케 한다며 강도 높게 비난해 오더니, 정작 총선 시뮬레이션 결과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미래통합당 적폐들과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교 지적했다.

민중당 전북도당은 "민심 그대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되고, 소수정당도 국회에 진출할 수 있게 하여 정치의 다양성, 다당제를 제도적으로 보장한 것이 개정된 선거법의 취지이나 비례위성정당 창당은 선거법 개정 취지를 무력화시킴은 물론 정당정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반민주적 작태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촛불항쟁으로 집권에 성공한 민주당이 낯두꺼운 미래통합당 적폐들이나 하는 짓을 서슴없이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이미 그들 또한 기득권 적폐 동맹의 일원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민중당은 이번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창당설과 관련해 국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 오히려 잘 된 일이라 평가했다"고 말했다. 

민중당 전북도당은 "미래통합당 수구적폐들과 함께 입만 떼면 변화를 부르짖던 정치기꾼 인철수의 민낯도 분명히 드러났고, 기득권 적폐동맹에 스스로 몸을 던진 민주당의 본 모습도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한 자신들의 당명 조차 누더기로 만들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하며, 이번 총선에서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제 사안은 분명해 졌다. 미래통합당도, 미래한국당도, 안철수도, 민주당도 아니다. 오직 진보정당 민중당 만이 민심을 받들고 한국 사회의 진정한 진보와 개혁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인 것이다"면서 "국민여러분!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 수구적폐들의 준동을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 민중당의 국회진출이야 말로 이들 수구적폐들의 준동을 막아내는 최종병기이며, 진정한 한국사회 대개혁의 신호탄이기 때문이다"고 민중당 전북도당은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