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고 있는 익산갑 민생당 황세연 예비후보는 오늘(3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신천지 신도가 A예비후보를 돕기 위해 다녔던 사무실을 방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황세연 예비후보

황세연 예비후보는 "우선 코로나 19 때문에 마음의 상처가 깊은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익산시는 이번 전염병 방역에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현재까지 단 한 명의 확진환자가 없다는 것이 그 증거로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황 예비후보는 "그동안 익산 발전을 위해서 12년 동안이나 국회의원으로 소임을 다한 이춘석 국회의원의 경선패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아울러 경선에 승복하고 앞으로도 익산을 위해 일하겠다는 이춘석 의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도 경선과정에 특정 종교가 개입됐다는 소문에는 아쉬움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세연 예비후보는 "종교의 자유는 헌법에 보장된 것이기에 비난하거나 욕할 생각은 없지만 종교는 정치에 간여해서도 안 될 뿐만 아니라 정치인 또한 종교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해서도 안 될 일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신천지인들이 보여준 태도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은데 정부가 <코로나 19> 감염을 막지 못해 많은 확진 환자가 신천지 신도들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데도 전북 방역기관에 협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익산의 A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도 신천지 교인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역시 적절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황 예비후보는 "익산시는 즉각 A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조치를 취하고, 선거 종사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익산시민들을 <코로나 19>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익산시에 정식으로 요청한다"며 "동시에 중국인 유학생 관리와 전국 각지 거주하는 원광대생 관리 대책도 함께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황세연 예비후보는 "얼마 전 고상진 예비후보자가 '젊은 머슴 고상진을 선택해 달라'고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 역시 선거운동의 주요 주장이 ‘젊음’에 포커스가 맞춰진 듯 한다"면서 "하지만 본 황세연 예비후보도 아직 젊고 민주화운동 기간 40여 년을 뺀다면 아직 30대의 펄펄한 청년으로 아직도 청춘(靑春)을 느끼며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예비후보는 "① 장점마을과 낭산 폐석산 환경오염문제 특별법 발의 ② 백제권 개발사업에 왕궁터 포함시키기 ③ 이리역 폭발사고 손해배상 청구 ④ 복합환승역사 건설 ⑤ 백제유산과 5G 시대의 만남을 통해 2020년을 익산광역시 원년으로 한다. ⑥ 민평당 공약인 국공립대학교 무상교육 및 사립대 무이자 대출 ⑦ 청년수당 및 기초연금법 손질 ➇ 조배숙 대표의 만경강 환경 라이브 적극협조 등이다"며 공약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