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갑 국회의원 민중당 전권희 예비후보가 코로나19 사태 극복 위한 긴급조치를 아래와 같이 총 7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선별진료소를 동 단위로 대폭 확대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를 최소 1곳 이상 운영해야 한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에 따르면 3월 중순까지 확진자 상승이 불가피해 전국적인 대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기에 공공병원과 의료진의 수, 병상과 지역보건의료체계 등을 사전에 갖춰 만일의 상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둘째, 차별 없는 유급휴가와 돌봄휴가를 보장해야 한다. 초중고 휴교 조치, 노인복지시설 폐쇄 등에 따라 세부적인 돌봄 대책 마련과 유급병가와 돌봄휴가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익산시는 적극적인 재정대책을 세워야 한다.

셋째, 취약계층과 특수고용노동자 등 방역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애인, 빈민, 이주노동자 등 사회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대책이 미비해야 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콜센터 영상통화 등 장애유형별 대책을 마련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을 지급해야 한다. 코로나19 대책에서조차 소외된 특수고용노동자와 플랫폼노동자 등 방역에 정규직, 비정규직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 

넷째, 산업단지 노동자들과 농촌 경로당에 대한 특단의 방역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 산업단지 노동자들, 특히 제조업 노동자들의 경우 집단노동, 집단식사로 인해 코로나19에 노출되면 집단 발병이 우려될 수 밖에 없습니다. 대규모 노동현장에 열감지기 설치, 손소독제 무상공급등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다섯째, 코로나 사태로 생존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의 상가 임대료 감면을 위한 사회적 협약을 익산시 주도로 체결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매출 감소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자영업자 대책이 절실하지만 정부가 추진 중인 건물주 세금 감면 방식으로는 상가 임차인이 즉시 효과를 보기 어렵다. ‘착한 건물주’의 선행에 기대기보다 한시적으로 익산시가 주도해 상가 건물주들과 사회적 협약을 통해 임대료 인하 기준을 정하고 이를 전면적으로 시행해 나가야 한다.

여섯째, 신천지 포교활동 관련 익산시 관내 각종 문화시설들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민중당은 일체의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지만 종교의 자유와는 무관하게 그동안 신천지교회측이 보인 비협조적인 태도와 거짓말은 국민들의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나아가 이로 인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 점도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따라서 익산시는 종교활동에 대한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질병확산 예방 차원에서 익산시 관내 신천지교회 포교활동 관련 각종 문화시설들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일곱째, 익산시 삼성동에 위치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책기관으로 격상시킬 것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 관련 각종 질병이 인수공통의 성격을 띠고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발병이 우려되고 있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총 432억 원이 투입돼 아시아 최대규모로 2013년 완공되고 현재 익산시 삼성동에 위치해 있지만 현재 상황은 전임교수 3명, 연구직 공무원 5명 등 8명이 전부이며 예산도 연 15억 원 수준도 안되는 민간연구소 수준이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책기관으로 선정해 장기적 안목에서 바이러스 관련 질병연구와 백신개발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대폭적 예산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