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진 대안신당 익산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대 문화관광도시 조성 대책으로 ‘2천년 왕도 익산의 정체성 정립’을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선결 조건으로 규정하고 ‘마한역사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문화관광도시 조성 비전을 기획 연속 발표할 것이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마한역사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마한 문화역시 가치를 규명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고, 특별법 제정으로 마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국가가 직접 마한 역사문화권을 정비하고 이를 익산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한편 고상진 예비후보의 이날 문화관광도시 조성 공약은 △2천 년 왕도 익산의 정체성 정립 △물류 거점도시 익산 △KT&G 본사 익산 이전 추진 △‘제5 경마공원 유치’ 추진 △융합 교육도시 익산 등 5대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다음은 공약 전문이다,

[고상진의 문화관광도시 비전 1탄] 2천 년 왕도 익산의 정체성 정립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백제 역사문화자원의 가치가 세계적 차원에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대 정치적 중심지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마한의 역사 또한 익산의 매우 중요한 가치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익산은 도시브랜드와 고유 역사자원에 대한 인식이 낮아 역사문화 콘텐츠를 재조명한 문화도시 구현이라는 새로운 과제가 절실합니다.

마한 백제문화권에 속하는 익산은 탑, 왕릉, 사지 등의 문화유적이 곳곳에 있습니다. 이런 역사유적자원을 기본으로 백제왕도 핵심유적 8개소를 보존하고, 서동생가터의 정비 등을 연계한 관광기반 구축, 법정문화도시 지정, 지역문화자원 조사, 문화재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 연계, 특화지역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익산을 대한민국 고대역사 탐방의 메카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방법적으로

첫째, ‘마한역사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2천 년 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정립하겠습니다.

이 땅을 밟고 있는 우리는 찬란했던 문명을 일으킨 선조에게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마한사를 정립하고 그것의 가치를 복원하는 일은 우리의 숙원이며 나아가 앞으로 맞을 새로운 천년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가야사 연구가 본격 진행되면서 익산의 역사적 정통성을 위한 마한사 연구는 관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익산을 마한 문화권으로 지정하고 신라와 백제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가야유적 역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점을 고려하여, 마한문화 역시 학술 가치를 규명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야 합니다. 익산의 마한 역사문화권 지정을 추진하고 국비 지원 요청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마한의 중심지였던 익산은 수많은 유물·유적이 분포되어 문화자원으로서의 잠재적 가치가 높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마한이 독자적인 문화자원이 아닌 백제의 병합대상으로서만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그 연구성과가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에 특별법을 제정하여 마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하여 국가가 직접 마한 역사문화권을 정비하고 이를 익산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