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갑 민중당 전권희 예비후보가 농업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전권희 예비후보는 "고 백남기 농민을 기억하는지, 그의 안타까운 희생으로 타오른 촛불항쟁 덕에 집권했다는 문재인 정권도 농민을 외면했다"면서 "대통령 후보시절 약속했던 쌀값 24만 원 보장 약속은 파기한 지 오래이며, WTO개도국 지위마저 셀프 포기하여 한국의 농업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길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민주당이 장악한 도의회는 3만 명 도민이 서명한 농민수당 주민청구조례안을 철저히 무시하고 심지어 경찰병력을 동원한 날치기 처리라는 초유의 폭거를 자행했다"면서 "이처럼 문재인-민주당 정권은 철저히 농심을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예비후보는 "농촌은 이미 초고령 사회로 앞으로 10년 이내에 수많은 농촌 마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고, 농가부채는 여전히 심각하며, 도농간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가난의 대물림 현상이 구조화 되고 있고, 농촌몰락이 현실화되고 있는 데도 문재인 정권은 농업, 농촌 문제와 관련해 그 어떤 근본적인 해결책도 내놓지 못한 채 오히려 특권세력, 재벌들과 한몸이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권희 예비후보는 "익산시민 여러분! 농민여러분! 미래통합당 수구적폐들은 말 할 것도 없지만, 현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또한 기득권 세력의 일부일 뿐 결코 농민편이 아니란 것이 입증됐다"면서 "이제 농업의 귀중함을 자각하고 농민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낼수 있는 정당은 전봉준 트랙터 투쟁단을 결성해 박근혜 퇴진투쟁을 주도해 왔던 당, 농민수당 도입을 주도해 왔던 당, 농업과 농촌, 농민에 대한 혁명적 보호조치 단행을 주장하고 있는 당, 민중당 밖에 없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민중당은 유사 이래 처음으로 권귀들과 권문세족의 토지를 몰수해 농민들에게 수조권을 주고, 소작료를 9할에서 1할로 변경하는 토지개혁을 통해 수 천년 농민들의 피맺힌 원한을 풀었던 조선 초기의 정도전처럼, 농업과 농촌 농민들에 대한 혁명적 보호조치를 통해 무너져 가는 농업과 사멸해 가는 농촌, 절망에 빠진 농민들을 구해 나갈 것이다"고 전권희 예비후보는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