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 산업체위탁 공연예술패션학과(책임교수 유은미)에서는 아름다운 나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학과 전공을 살려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하기로 한 것. 오늘(13일) 오후 1시부터 전주감사교회에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이 모여 면 마스크를 만들었다.

코로나19가 없었다면 3월 초 학교에서 만났어야 했지만 이날 처음으로 만나는 진풍경이 연출된 가운데 전향란 교수의 지도 아래 각자 개성을 살려 천연염색, 아트페인팅, 기능성 마스크 총 300장을 13일(오늘)과 14일 이틀 동안 제작할 예정이다.

▲ 사진 = 오명관

이번 나눔행사는 19학년도 선배들과 20학년도 신입생이 의기투합해 나선 것으로 학생대표 송용석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가운데 우리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서로 의견을 나누던 중 성사됐다"면서 "또한 선후배간의 소통도 이 나눔을 통해 이뤄질 수 있어 더욱 뜻 깊으며, 꼭 필요한 분들께 나눠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원대학교 산업체위탁과정은 전북에서 유일한 과정으로 재직자, 사업주, 농업인이 9개월 이상 경력이 있으면 입학할 수 있으며, 수업은 주중 야간 또는 주말에 이뤄지기 때문에 직업을 유지하면서 다닐 수 있는 정규학사과정이다.

▲ 사진 = 오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