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는 어린학생으로부터 코로나로 고생하는 소방관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는 따뜻한 손편지와 함께 마스크를 기부받았다고 훈훈함을 전했다.

편지를 전달한 이 학생은 동생과 함께 공단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손수 쓴 손편지와 함께 구급대원들을 위해 용돈으로 모은 마스크 30여 개를 기부했다.

편지 내용에는“제가 2살 때 이가 부러졌을 때, 4살 때 콧구멍에 구슬을 넣었을 때, 동생이 3살 때 열이 많이나서 쓰러졌을 때 응급실 데려다 주셔서 고마습니다”라는 자신의 사연과 함께 “소방관 아저씨 코로나 바이러스에 안 걸리게 쓰시고 일하세요. 그리고 늘 건강하세요”라는 내용을 담아 소방관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이번 기증된 마스크는 응급환자 이송 등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공단센터 직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방흥수 공단119안전센터장은 "대원들은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에 힘이 나고, 소방관을 직업으로 선택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익산소방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속에서 코로나19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