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신천마을 남부교회에 다니는 성도 중 한 분이 지난 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본인 신분을 밝히지 않고 1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기탁했다.

인화동은 기부받은 금액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 = 인화동행정복지센터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어렵게 살고 있는 분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적은 금액이지만 그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면서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병준 인화동장은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생활이 곤란하고 어렵게 지내고 있는 분들에게 마음을 다해 정성껏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