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상공회의소(회장 양희준)에서는 코로나19 및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총괄조직인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을 익산시에 유치해 달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중앙정부의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지난 7일(수) 오전 10시 익산시청 1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익산시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 등 감염병 연구소와 대학병원,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수의과대학, 보건대학 등 보건의료 인프라가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해 감염병 연구의 최적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했다.

▲ 사진제공 = 익산상공회의소

익상의는 "신규투자보다는 기존에 확보돼 운영되고 있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국가예산절감과 중복투자방지가 가능하고 연구소 주변의 넓고 저렴한 부지 등을 활용해 진단키트, 의료기기 등 사업체와 추가적인 감염병 관련 연구소가 입주하기 용이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고 제안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의 막중한 역할과 기능에 비추어봤을 때 분원의 설치는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며, 중앙정부에서 하루속히 국립감염병연구소 설치에 대한 세부적인 로드맵을 발표하고,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분원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포함시켜 주기를 건의했다.

▲ 사진제공 = 익산상공회의소

익상의는 앞으로 지역기업체,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유치관련 시민 서명을 받아 정부 및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지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익산 유치 건의 성명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공공보건 의료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9월 12일 질병관리청이 공식 출범하였고, 기존 감염병연구센터는 코로나19 및 지속적인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조직․인력․인프라 등을 총괄 관리하는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에 전북도와 익산시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경제적 충격을 신속히 극복하기 위해 익산시에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는 아시아 최대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중앙정부에 제안하였습니다.

익산시에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 등 감염병 연구소와
대학병원,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수의과대학, 보건대학 등 보건의료 인프라가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감염병 연구의 최적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존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국가예산 절감과 중복투자방지 및 신속한 설치도 가능하여, 내년부터 감염병 바이러스 연구, 백신개발 지원 등 전 주기 감염병 연구개발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의 넓고 저렴한 부지는 진단키트, 의료기기 등의 사업체와 추가적인 감염병 관련 연구소가 입주하기 용이한 넓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더욱이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현재 질병관리청과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 연구를 협업하여 치료제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난의 장기화와 향후 빈번한 감염병 유행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감염병 방역을 위한 국가적 연구역량 강화와 연구체계 확대구축은 시대적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립감염병연구소의 향후 막중한 역할과 기능을 봤을 때 분원의 설치는 필수 불가결한 선택임에 따라 중앙정부는 하루속히 국립감염병연구소 설치에 대한 세부적인 로드맵에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분원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포함시켜야 할 것입니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코로나19 극복과 신변종 감염병 연구를 위한 최적의 시설로서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전환을 중앙정부에 간곡히 요청드리며, 국가기관 유치를 통해 보건의료·바이오산업 등 혁신인프라 구축으로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0년 10월 7일

익 산 상 공 회 의 소 회장 양 희 준
익 산 시 원 로 회 회장 주 방 식
익산공장발전협의회 회장 박 중 근
익산여성경제인협의회 회장 이 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