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불교신도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연합회는 지난 11일(일) 시청 광장에서 정헌율 시장과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탄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된 1만장(850만 원 상당)의 연탄은 동절기 대비 난방연료가 취약한 저소득층 54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전달식을 마치고 익산불교신도연합회 이택회 회장을 비롯한 불자들은 송학동 4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연탄을 배달했다.

이택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때 이른 추위로 빈곤층이 생활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연탄 나눔 봉사로 연탄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먼저 챙겨주는 익산불교신도연합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 연탄 나눔 운동이 불씨가 되어 전 시민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불교신도연합회의 연탄나눔 운동은 2008년부터 13년째 이어 오고 있으며 사람의 108번뇌를 씻어낸다는 뜻으로 1만800장의 연탄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