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소년수련관(관장 김윤근)은 지난 21일(토) 사단법인 새벽이슬(이사장 박영권), 익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권택용) 공동주관 및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병기)과 익산농구협회(회장 송재득)의 후원으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 겨울은 코로나19 여파로 방역과 관련해 연탄기부 및 배달 자원봉사가 위축되면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더욱 혹독할 것으로 보여 추위에 떨고 있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청소년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참여했다.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봉사동아리 하담, 대안위탁교육기관 꿈너머꿈학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및 지도자 총 30여 명이 동산동, 금강동, 남중동에 10명씩 소그룹으로 나눠 홀몸어르신, 한무보가정, 조손가정에 각각 300장씩 연탄을 전달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하담 김초연(진경여고 3학년)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청소년활동의 제한이 너무 많았지만 오랜만에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참여할 수 있어 설레이고 즐거웠다”며 “우리 손으로 직접 배달한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신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A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걱정이 많았지만 청소년들이 날라준 연탄을 보니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청소년들이 와서 웃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윤근 관장은 “청소년들이 연탄나눔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및 단체들이 청소년들과 함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수칙과 안전에 더욱 민감하게 신경 쓰면서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청소년수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