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인 황영창 씨가 8일 팔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복지사각지대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110만 원을 기탁했다.

황영창 씨는 지난 2009년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으로 정년퇴직하였으며 퇴직 후에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금마면에 터를 잡아 살면서 지역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금마면, 서강지역아동센터, 팔봉동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단체나 기관에 매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불우이웃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특히 이번 성금은 어렸을 때부터 기부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손주들이 모아온 용돈을 보태서 마련한 뜻깊은 성금으로 팔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돼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등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나덕진 팔봉동장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성금을 기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위기가구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