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출산을 장려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귀저귀, 조제분유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내년부터 기저귀 지원 대상을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첫째아와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준중위소득 80% 초과 ~100% 이하 가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과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장애인, 다자녀(2인 이상)가구만 지원됐었다.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 대상자 중 산모의 질병·사망 등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3개월 단위로 지원되며 기저귀 경우 월 6만4천원, 조제분유는 월 8만6천원의 포인트를 만 24개월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복지로(온라인), 읍·면·동 행복복지센터 또는 보건소 통해 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가족건강계(063-859-481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