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대면 프로그램 ‘쑥쑥! 자라다’가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생활 속 거리두며 건강지키기’가 화제인 요즘 비대면으로 발달장애 아동에게 필요한 감각 활동과 신체기능을 고려한 맞춤형 소공예 작업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관내 발달장애 아동 5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4회로 운영됐다. 단순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아닌 발달장애 아동이 스스로 제작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보호자들의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의 효과와 만족도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쑥쑥 자라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특별활동이 부족해져 힘겨웠는데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아이가 매우 즐거워하고 프로그램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만족도를 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프로그램을 통해 신체활동 증진과 잠재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아동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