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지난 24일(금) 선배와 함께하는 진로탐색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재학생들을 위하여 본인이 재학중인 고교를 소개하며, 고교생활 팁과 진로탐색 활동 등을 전수해주는 특별프로그램이다. 외부 강사나 전문가가 지도하는 것이 아닌 현장의 실무자이자, 학생들의 눈에 익은 방과후아카데미 출신 멘토들의 지도로 거부감 없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칠 수 있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 진로 탐색 활동의 새로운 모델링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참가자 전원이 개인위생과 방역 수칙 및 사회적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한 환경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6명의 선배 멘토와 30여 명의 방카 재학생 후배들이 함께 참여했다. 익산 소재 고교들에 재학 중인 선배 멘토들은 본인들의 경험을 살려 전공·교양수업 선택부터 진로 탐색, 취업 준비까지의 노하우를 후배에게 전달했다. 일부 멘토들은 강의자료와 선물을 직접 준비해오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이수림(지원 중 3년) 청소년은 “코로나19와 고등학교 진학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었는데 선배들이 직접 알기 쉽게 준비한 자료를 들고 본인이 직접 경험한 내용으로 알려주어 매우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이번 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또 다른 참가자 김민호(부천중 3년) 청소년은 “선배의 멘토링을 들으면서 학년별 준비사항을 뚜렷하게 알게 됐다”며 “진로 및 진학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준 방과후아카데미와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과후아카데미 조관희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보의 차단현상으로 인해 진로상담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단발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청소년 진로 활동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서 시대에 맞는 청소년 활동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방과후아카데미의 담임을 맡은 시유완선생님은 “진학에 성공한 선배들로부터 노하우를 듣는 것은 유사한 경력 상황에서 성공 사례를 직접 듣기 때문에 진학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 선배나 고등학교 진로 경험을 가진 분들을 적극적으로 모셔 좀 더 효과적이고 참여자의 만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지자체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 체험 및 학습 프로그램, 청소년 생활 관리 등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