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9일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화재나 구조 등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소방무인비행장치)을 배치해 신속한 재난상황 파악과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활동에 소방드론을 활용하기위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본부주관으로 익산소방서 구조대원 3명 포함하여 20여명이 편대비행 수색구조 및 수중탐색 전술능력 향상 등 소방드론(소방무인비행장치)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원팀(One Team)형 총력대응으로 수색구조 능력의 질적 고도화를 추구하고자 마련됐다.

소방드론은 60km/h의 속도로 25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일반 드론의 활용 방안인 시각정보전달기능을 이용한 다양한 부가 기능이 탑재됐다.

해당 드론은 기체중량 16kg, 최대이륙중량은 24kg으로 8kg가량의 장비를 들고 이륙할 수 있어 효과적인 소방 전술 수행이 가능하다.

익산소방서 119구조대 박명권 소방위는 “수난구조현장이나 고층건물화재시 물리적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 했는데 앞으로는 소방드론을 활용해 먼 거리, 높은 곳까지 접근이 가능해 이전보다 더 신속하게 구조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선규 구조구급팀장은“소방드론은 시각정보 수집 뿐 아니라 소방 전술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장비다. 지상의 소방대원과 공중의 소방드론이 성공적인 소방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