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재경, 표형덕)는 29일 생신을 맞이한 관내 홀몸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생신을 축하해드리고 선물을 전달했다.

홀몸어르신 생신축하사업 ‘효 나눔 행복한날’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생신을 함께함으로써 이웃의 사랑을 표현하고 고독감을 해소하고자 남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남중동 직원들이 3월 생일을 맞은 두 분의 어르신 댁을 방문해 케이크, 안마기, 과일, 축하 화분과 함께 생신 축하 노래를 선물해 드리고 기념사진도 함께 찍는 등 여느 가족 단위 생신 축하 자리처럼 훈훈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생신 물품을 전달받은 고모(75세) 어르신은“집에서 혼자 지내는 날들이 많은데 생일에 찾아와 줘서 고맙고 선물도 잘 이용하겠다”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경 남중동장은 “어르신이 좋아하는 모습에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에게 큰 기쁨을 드리는 것 같아 오히려 감사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시책을 적극 발굴 지원해 행복한 남중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