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은 14일 신규 독립유공자로 등록되신 故조남권님의 자녀인 조연님에게 대통령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하였다.

이 날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받은 조연 님은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늦게나마 독립유공자로 등록되어 명예를 찾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북서부보훈지청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공헌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예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지난 13일 군산을 찾아 서해수호 전사자 문광욱 일병의 유족을 위문하며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문광욱 일병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기습 포격으로 인해 전사하였으며,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장사병 4묘역 연평도 포격전 합동묘역에 서정우 하사와 함께 안장되어있다.

김영진 지청장은“국토수호를 위해 희생·공헌한 故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후대에 잘 계승하고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및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운 서해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