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병국)는 사회적 격리와 고립, 생계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생필품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올해 왕궁면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07가구가 발생했으며 그 중 법정 저소득층은 65가구이다. 대부분 고령 노인으로 건강이 좋지 않고 거동이 불편해 마을 주민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으며 정부의 생계비 지원이 부족해 경제적 고통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왕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7만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식품을 맞춤형 꾸러미로 100가구에 지원한다.

재원은 주민과 단체에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성금 7백만원을 지원받아 올 연말 확진자까지 가정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자 사후 1년 동안 복지 이장을 통해서 월 주기적인 재가 봉사서비스와 복지도우미가 전화 안부서비스를 함께 펼치기로 했다.

채수훈 왕궁면장은 "왕궁은 타 읍·면지역보다 법정 저소득층이 많고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정 수급자가 많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이장과 손을 맞잡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촘촘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