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천마부대는 지난 12일 익산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천마부대원 67명은 익산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사랑원’, ‘원광상록원’, ‘시온육아원’ 등 세 곳을 찾아 각 시설에서 평소 해결할 수 없었던 내ㆍ외부 환경정리, 시설보수 등 힘든 일을 도맡으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부대에서 준비한 생필품, 마스크 등의 위문품도 전달했다.

천마부대가 봉사활동을 펼친 세 곳의 사회복지시설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었는데, 봉사활동 장소를 찾던 천마부대에 익산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세 곳의 시설을 제안하여 봉사가 이뤄지게 되었다.

이날 아동복지시설 시온육아원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희영 대위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부대원들과 함께 힘을 냈다”며 “익산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더욱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움을 받은 장애인복지시설 사랑원의 박명국 사회복지사는 “최근 코로나19로 봉사활동 지원자가 많이 줄었는데, 선뜻 나서준 천마부대 덕분에 사랑원 입소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천마부대의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 부대 인근 금마지역과 7월 부안군 고사포 해변 일대에서 민ㆍ관ㆍ군 합동 정화 활동을 했다. 또한,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 수해 지역에 특전사 천마부대가 긴급투입되어 피해복구에 힘쓰기도 했다.

이처럼 제7공수특전여단은 국민이 어렵고 힘들 때 국민의 군대로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부대는 앞으로도 장병들의 인성함양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복지시설 원광상록원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육군특전사령부 천마부대)      아동복지시설 시온육아원에서 시설 보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육군특전사령부 천마부대)      노인복지시설 원광상록원에서 환경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육군특전사령부 천마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