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낭산의용소방대 생활안전대는 지난 13일 낭산면 장선리 시골집에 등검은 말벌에 쏘일 위험이 있다는 할머니의 신고를 받고 신속히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생활안전대는 소방관서 원거리 지역의 비긴급성 생활안전민원(벌집제거, 유기견, 뱀 등 피해우려 동물 포획 및 퇴치)을 처리하기 위하여 2017년에 조직되어 활동해 왔다.

익산소방서는 의용소방대 3개대 17명으로 생활안전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낭산면 지역은 소방관서와 멀다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낭산의용소방대 성혁경 대장 등 6명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200여 회의 생활안전민원을 해결하여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며, 그 공로로 2020년에는 소방청장 단체표창을 받은 모범적인 의용소방대이다.

구창덕 익산소방서장은 “소방은 화재·구조·구급뿐만 아니라 생활안전민원도 처리하는 봉사조직이다.”라며, “익산소방서는 의용소방대와 협업하여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익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