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사고 저감 및 신속한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1~'2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 535건 중 193건(36.1%)이 본격적인 영농기 시작인 봄철(3~5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영농철 농기계 사용 빈도 증가 및 영농 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 증대에 따라 구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농기계 관련 전문 기관 협업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3일간 119구조대원 및 펌프구조대원 38명을 대상으로 오전·오후로 나눠 김상수(익산시농업기술센터 교육담당자) 강사 지도하에 실물 농기계를 이용하여 진행된다.

교육훈련 내용은 ▲新 농기계 작동법 및 구조 ▲실물 농기계 분해·조립 훈련 ▲농기계 안전사고 사례 공유 ▲사고 유형별 대응방법 ▲안전사고 방지 방안 논의 등이다.

김상곤 서장은 “농기계 사고는 부상 정도가 심하고 치사율이 높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기술센터와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농기계 사고 구조대응능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