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3일간 부처님 오신 날 행사 개최에 따른 화재예방 및 신속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익산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총 4건으로, 재산피해는 약 1천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사찰 대다수가 산림지대에 있어 행사 기간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부주의 사용으로 화재 발생 시 문화재 소실 뿐만 아니라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 기간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950여 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53대를 동원해 대형산불 등 화재예방 현장순찰을 강화하고 소방장비를 사전 점검한다.

아울러 관내 주요 사찰에는 소방차량을 근접 배치해 화재초기 대응을 강화하며,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점 추진 사항은 ▲관내 사찰 현장점검 및 화재 안전컨설팅 ▲사찰 주변 위험요인 제거 및 화재 안전 중점 확인 ▲재난 대비 선제적 현장 대응태세 확립 ▲관서장 중심 현장 대응 및 상황 관리 등이다.

김상곤 서장은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해 화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