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고영완) 부송팔봉지구대에서는 문을 잠그지 않는 주차 차량만을 골라 내부의 귀중품, 현금 등을 훔치는 차량털이 관련 뉴스가 자주 보도되는 만큼 지난 29일 관내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자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아 차량털이 방지 홍보 전단지 및 방송 안내문을 배부했다.

최근 인천 가정동에서는 오전 2시 40분경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채 아파트 단지 내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140만원 가량의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고등학생 관련 사건이 있었고, 전주 만성동에서는 새벽 1시 30분경에 차량 털이를 하던 남성 차주를 폭행한 사건 등이 있었다.

미성년자들조차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으면 자동차 문이 잠겨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쉽게 차량털이를 시도하는 만큼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차량에서 내릴 때는 「꼭 사이드미러 접기, 차량 내 귀중품 보관하지 않기, 차에서 내리기 전에 항상 차 안을 살피기」등의 습관이 필요함을 아파트 관계자들에게 교양하며 주민 대상 적극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부송지구대장은 “무심코 차 안에 두고 온 귀중품 등을 지킬 수 있는 사소한 습관은 귀가 전 차량 잠금 장치를 확인하는 것이다"며 "관리사무소와 협력, 주기적으로 차량 잠금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엘리베이터‧게시판 등에 범죄예방 전단지 부착 등으로 가시적으로 차량 안전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치안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