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 예방 및 재범방지 대책 추진기간을 맞아 익산경찰서(서장 고영완)는 6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익산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경찰에서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였는데, 도박피의자 2천9백여명 가운데 35%인 1천여명이 19세 미만 청소년이었다. 청소년 도박은 2차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도해 익산서 학교전담팀이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를 하기위해 나섰다.

참여 방법은 naver.me/52TzgG6T 검색 또는 각 학교에 배포된 QR 코드로 들어가면 된다. 문항은 20문항이고 약 3분 소요된다. 많은 참여를 위해 참여율이 높은 학급을 대상으로 컵라면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의 목적은 도박사범을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도박 문제로 힘들어 하는 학생에게 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연계 및 청소년 도박이 친구의 권유로등 쉽게 할 수 있지만 범죄 행위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고영완 서장은 “청소년 도박은 도박중독, 학교폭력으로 이뤄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로,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전에 이를 차단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