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가 10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요양병원 대상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식용유 화재에 적응성이 우수한 K급 소화기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이번에 보급하는 K급 소화기는 23년 5월에 체결한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업무협약* 에 의해 화재보험사에서 출연금을 조성하여 명절 전 안전문화 캠페인을 추진하고자 보급됐다.

*2023년 5월 15일 화재 등 재난취약지역 지원 및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협력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소방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12개 손해보험회사, 화재보험협회가 체결한 업무협약

소방서에서는 병원급 의료기관 화재예방대책과 병행해 관내 요양병원 중 소방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하고 입원환자가 많은 엔젤요양병원(함열읍 소재)과 익산원광효도요양병원(신용동 소재)을 선정해 추진한다.

이에, 소방관서장이 직접 방문해 K급 소화기를 3개씩 보급하며 화재취약요인을 함께 살피고 관계인 대상으로 피난계획 수립 철저와 안전관리 사항 당부를 통해 화재없는 안전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상곤 서장은 “요양병원 조리실에서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식용유 화재 적응성에 탁월한 K급 소화기 비치는 필수다”며 “이번 K급 소화기 보급을 통해 요양병원의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