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플러스에 재직하고 있는 윤판용씨가 오늘(7일) KBS홀 신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 윤판용씨(사진제공 = 동그라미플러스)

윤판용씨는 기초수급 중증장애인으로 18년간 취약계층인 장애인·아동을 위해 정기 후원, 자원봉사, 지역인재 장학사업 등 어려운 형편속에서도 약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의 나눔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수급비와 월급을 아끼고 모아 지역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북대병원에 소아청소년 의료비 2,000만원을 기부했고, 매월 장애인거주시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윤판용씨는 “내가 즐겁고 행복하려고 한 일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많은 이웃들을 생각하며 나눔을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그라미플러스 송정화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수급비 등을 아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 선 윤판용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꾸준한 나눔활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윤판용씨가 재직중인 동그라미플러스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자 사회적기업으로 익산시 석왕동에 위치해 있으며, 4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육포, 목공예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