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황등면 황방2마을 일원에 대한 하수시설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등면 황등남초등학교 주변의 황방2마을은 기존 하수관로 정비사업 당시 배수설비가 미정비돼 정화조로 인한 악취민원이 있어왔다.

이에 익산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하수시설 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하수시설 설치 공사는 분류되지 않은 오수와 우수를 분리해 오수를 하수처리시설로 직접 이송 처리하는 방식으로 정화조 악취 차단에 큰 효과가 있다.

시는 공사를 통해 지난달까지 배수설비 6가구를 정비하고 오수관로와 배수관로 230m를 신설했으며 연내 마무리를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황방2마을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공사를 통해 분뇨처리 비용 감소와 악취 저감으로 주민 생활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