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역사는 고조선으로부터 시작한 반만년의 긴 역사를 지닌 위대한 나라다. 수많은 나라로부터 공격을 당하면서도 지켜낸 우리의 민족과 조상들.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 보건데 조선(고조선을 말함)이 망한 후 부여를 비롯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때 중원을 점령하며 호령했던 옛 우리의 선조들의 기상을 통해 무한한 자부심과 자랑으로 삼아오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중원은 커녕 한반도에 그것도 둘로 갈라져 사는 우리의 모습을 옛 선조들이 본다면 애통해 하고 있을 것이다.

고조선이 겉으로는 한나라의 침범으로 망했다고 하지만 당시 고조선은 드넓은 땅을 지배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병권을 3개로 나눠 삼한체제로 전환했다는게 역사학자들의 말이다.

이게 바로 고조선이 망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중앙집권을 통해 통치했던 것을 삼한으로 나누다보니 각자의 권력이 쎄지면서 호심탐탐 왕권을 노리게 되었고 결국 반란으로 인해 고조선은 흔들리자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나라는 고조선을 공격하여 결국 무너뜨렸다.

이로인해 수많은 유민들은 한나라의 노예로 지내야 하는 고통의 삶이었다. 그리고 부여라는 조그만한 나라가 세워졌지만 한나라의 속국(?)이 되버린 상황.

위태위태하던 대한민국 역사의 큰 줄기가 되는 고구려라는 나라가 세워지는데 백성을 사랑하고 유민을 사랑했던 주몽이 나라를 세우면서 점점 강성해져갔고 결국 중원을 정복하는 큰 인물이 많이 나왔다.

제일 번성했던 시기는 광개토대왕시절. 드넓은 영토를 확장하며 왕성했다가 고구려 말기에 와서 연개소문이라는 장군으로 말미암아 든든하게 지켜왔다.

호심탐탐 노리는 당나라 군대는 힘없이 무너지고만 것이다. 그러나 당시 권력자들은 연개소문의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시기하며 그의 죽음만을 기다려왔고 결국 고구려는 나당연합군(신라와 당나라 연합)에 의해 무너지고 만다.

이 시기에 드넓은 땅은 당나라 손에 들어가 오늘날의 한반도의 땅을 가지게 되는 시기가 되는 것이다. 고구려는 중국의 있는 중원이 땅을, 백제는 현재의 동남아지역을 지배하며 우리 조상들의 큰 힘을 보여줬다.

이 후 고려로 이어지고 조선 그리고 현재의 대한민국의 역사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가진자들의 횡포였다.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며 지키려했던 수많은 장수와 백성들.

그러나 힘있는 권력자들은 자신의 잇권 앞에 모함을 하며 죽여야 했고 백성을 힘으로 눌러야만 했다. 온갖 아부를 일삼으며 권력자에게 빌붙으면서 백성들의 피를 빨아먹는 모사꾼들과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모함을 일삼고 당파싸움을 일으켜 자신의 잇속을 채우던 관리들.

전쟁이 일어나면 먼저 도망치고 자신의 안위만 챙기면서 정말 백성을 위하고 백성과 함께 하고자는 의인들을 모함하던 자들.

그들은 강대국의 위용을 가졌던 우리의 나라를 멸망의 길로 가게 만들었고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려 힘겨운 삶을 살아가게 하였다.

급기야는 조선을 일본에 팔아먹고도 당당하게 살고 있지만 수많은 백성들은 일본의 총칼 앞에 저항하면서 쓰러져야만 했다.

지금도 우리는 그것을 경험하고 있다. 가진자의 횡포. 아무런 권력도 없이 그저 하루 하루 땅을 일구며 살아가는 자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면서도 오히려 큰 소리치는 가진자의 목소리.

우리의 옛 선조들이 겪었던 아픔을 알면서도 왜 이런건가?

이 땅에 존경받을 만한 인물이 없단 말인가? 정말 국민을 사랑하고 국민을 위해 목숨바쳐 살아가려고 하는 난새의 영웅은 없단 말인가?

지식인이라고 하면서 앞장서지 않고 많이 배웠다고 자랑하면서 국민의 아픔을 대변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 알지 못하는건가?

국민을 아프게 하고 슬픔에 잠기게 할 때 훗날 그 댓가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는지...우리의 역사가 그걸 증명하고 있음을 왜 모르는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에 아픔을 어루만져주며 그들에게 희망을 주길 간절히 바라는 필자는 지금 익산시에도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