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도민회 중앙회에 속해 있는 재안산 전북도민회가 결성되어 회장 취임식을 안산시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100여명의 내빈과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공연에서 안산정보여상 '한우리 풍물패'의 사물놀이로 시작했고 유민희(단원고 3), 오지영(성안고 3) 양이 펼치는 부채춤으로 이어졌다.

▲ 배따라기 맴버로 활동했던 박찬영 씨. 고향이 김제이다.

안산국악원 심옥점 김정숙 씨의 경기민요를 불렀으며 민속무용단 5명이 펼치는 부채춤. 한국의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고 정경화(안산국악협회) 조중천(고교교사)의 '진도아리랑' 판소리 소리에 내빈들은 추임새를 넣는 등 분위기를 한 껏 띄우고 있었다.

또한 배따라기로 활동했던 박찬영(김제)씨는 추억의 노래 '마이웨이(나의 길)'로 취임하는 회장을 축하하는 의미로 불렀고 이어 '사랑하는 마음'을 부르며 1부 행사를 마쳤다.

이날 1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북이 고향인 부모들의 자녀들로 이 행사에 참여한 것.

▲ 새로 취임한 윤재중 회장. 고향이 남원이다.

이어 2부에서는 도기입장으로 취임식을 시작하였는데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 임종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출향민들이 이곳에서 안산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취임사로 나선 윤재중 회장은 "도민회라는 공동체로 인해 잃어버렸던 고향을 다시 찾았다"며 "임기동안 14개 시군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전북에 있는 농특산물 유통판매로 고향의 경제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도민들의 생활과 애환을 적극적으로 살펴 도와주고 노약자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등 불우이웃과 함께 하는 도민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