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3시 익산 동그라미재활원(원장 배현정)에서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을 하므로써 '일하는 기쁨속에 커가는 자아실현'을 펼칠 수 있도록 동그라미식품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동그라미식품(육포생산)은 장애로 말미암아 일반기업의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자활자립과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또한 소득보장을 통해 보호받는 장애인이 아닌 비장애인과 똑같은 일을 하며 사회에 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13일에 착공하여 지난 23일에 준공한 약80평의 규모를 가진 공장으로 현재 40명의 장애인들이 일을 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늘려 2009년에는 70명까지 늘릴 계획을 잡고 있다.

또한 올해 매출목표는 3억 5천만원이고 2년 후에는 7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현정 원장은 "동그라미재활원이 개원한지 10주년이 됐다"며 "그러나 장애인들의 잠재능력과 가능성이 많지만 일반 기업체에 취업하기가 너무 어려워 자립할 수 있는 길이 없었던 것이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주위의 끝없는 격려와 협조로 장애인 일자리 마련과 소득보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육포공장이 탄생하게 되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장애인들의 자립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서각, 압화를 만들어 '우리지베'라는 판매샵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은 장애인들의 급여 및 자립기금으로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