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 조배숙 한병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익산시장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있었다.

약 2000여 명의 동호회원들이 가족과 친구, 연인등이 함께 참가하여 열심히 땀을 흘리면 경기에 임하는가 하면 열띤 응원으로 힘을 복돋아 주기도 했다.

이날 익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 22개 클럽이 토요일 오후 3시부터 혼성리그전 시작으로 다음날에는 오전 8시부터 경기를 치뤘고 11시부터 개막식을 가졌다.

생활체육 익산시 배드민턴연합회 이원일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축사에서 "동호회원의 한사람으로서 감동과 감회가 새롭다"며 회상하면서 "동호회원들이 배드민턴을 통해 얻은 활력과 건강은 우리 시가 활기차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어왔다"고 말했다.

조배숙 국회의원은 "병원이나 요양시설을 많이 짓는 것보다 체육시설을 짓는 것이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더욱 경제적이다"라고 말했다.

한병도 국회의원은 "운동하며 땀 흘리는 것을 볼 때 앞으로 익산시가 건강해질 것으로 보여 나라에서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나자 이어진 경기에서는 승부보다는 그 자체를 즐기기도 했지만 때론 승부욕이 앞서 심판에게 항의하는 등 흡사 배드민턴 선수 선발전을 보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내 평점심을 찾고 서로 이해하고 독려하며 심판에게 복종하는 등 승자에게는 박수를 패자에게는 위로를 하며 경기를 즐기고 있었다.

이한수 익산시장도 동호회원으로서 선수자격으로 참가하여 시민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며 나름대로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기도 하여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저녁 7시 30분경 모든 경기를 마치고 각 개인별 시상 및 클럽 순위를 발표할 때마다 박수를치며 환호성으로 축하해주며 제8회 대회는 서서히 어둠속으로 사라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