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는 오케스트라단이 자원봉사 공연을 매주 하는 오케스트라 자원봉사단이 있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활동하는 그 이름은 ‘섬김과나눔자원봉사단(단장 송흥준 목사)’이다.

악기를 다룰 줄 알면서 봉사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자원봉사단체가 섬김과나눔자원봉사단이다. 이들은 2001.03.24 솜리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 1회 관현악단 정기연주회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규모도 없었고, 특별한 봉사를 할 수 있는 여력도 없었다.

그러나 꾸준히 실력을 연마하고, 연주회를 자주 갖게 되면서 2006년 정식으로 섬김과나눔자원봉사단을 창단했다. 현재 57명이 섬김과나눔자원봉사단에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 중 30명이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어 문화봉사를 하며, 8명의 노래하는 아이들이 있고, 다른 단원들은 청소 등을 통한 환경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 섬김과나눔자원봉사단은 특히, 2006년 8월 17일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익산시아동센터후원을 위한 라면 음악회를 열었다. 입장료가 라면 5봉지인 이 행사를 통해 라면 4,500봉과 현금 50만원을 기증했다.

이를 필두로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배산체육공원 특별무대에서 익산시민을 위한 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고 2006.10.01 부여 임천에 있는 칠산초등학교에서 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2006.10.15 왕궁소재 소생교회에서 오케스트라 연주회, 2007.03.25 동그라미 재활원에서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2007년 4월부터 10월 까지 매주 둘째, 넷째 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배산체육공원에서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주최로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배산체육공원에서의 연주계획은 오케스트라를 통한 클래식 연주, 노래하는 아이들(8명)을 통한 동요부르기, 시민들과 함께 부르는 건전가요, 문화사역을 하는 개인이나 단체 초청, 사진전시회, 미술전시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익산시의 자원봉사는 사회복지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각종 다양한 문화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가족과 함께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비가 오지 않는 한 익산 배산체육공원에 오면 언제든지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자연을 산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