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본 기자는 웅포대교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한 야산에서 산불을 끄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방헬기를 영상에 담아봤다.

금강변에 위치한 이 야산에 소방헬기 한 대가 금강물을 연신 담아 뿌려대고 있었지만 거센 바람 때문에 불은 쉽사리 진화되지 못하고 있는 듯 했다.

수면 가까이 접근하여 물을 담는 헬기가 행여나 문제가 생겨 물에 빠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과 긴박감으로 숨을 죽이고 지켜봤는데 위험을 무릅쓰고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한 소방헬기 조종사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