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화) 오전 11시 익산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마음놓고 학교가기 추진협의회(회장 홍진기)가 정기 월례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임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로 폭력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과 피의자들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나설 줄 것을 당부했다.

홍진기 회장은 "예전에 찜질방을 찾았다가 한 무리의 청소년들이 있는 것을 보고 살펴보니 가출 청소년임을 본 적이 있다"며 "이들을 좋은 이야기로 설득하고 경찰의 협조를 얻어 집으로 돌려 보낸 적이 있었는데 항상 청소년들을 내 가족이라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관심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청소년계 최원규 계장은 "현재 익산경찰서로 접수된 폭력에 관한 건수가 3건 15명 정도로 미약하다"며 "이번 폭력학생 자신신고 기간을 통해 자수하면 처벌하지 않기 때문에 신고 및 자수를 할 수 있도록 학교나 가정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리여고 백수진 학생의 어머니가 표창장을 대신 받았으며 지속적인 모임의 참여로 청소년들이 학교에 안심하고 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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