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07년 2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기간(10.1~10.25)을 맞아 불성실혐의가 높은 법인을 중점 신고관리하고 가짜세금계산서 수수 등 자료상행위에 대한 색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태풍 등 재해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총 1만 3천개 불성실혐의가 있는 자영업법인 등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불성실 혐의에 대해 분석한 후 이를 개별 안내해 성실신고를 권장하고 신고 후 반영여부를 조기에 검증해 조사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자료상행위가 주로 부가가치세 신고기간 중에 이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하고 허위세금계산서를 파는 자료상에 대해서는 현행범으로 체포, 고발토록 수사기관과 공조함과 동시에 가자세금계산서를 받은 사업자도 제세추징과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그러나,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납기연장 등 세정지원을 할 예정으로 특히, 지난 9월 태풍 “나리”로 인해 피해가 심한 제주 및 남부 지방의 피해 사업자 등에게는 납부기한 연장 및 조기 환급금 지급시기 단축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정신고 대상 88만명 (법인사업자 45만 2천명, 일반 개인사업자 중 예정신고 사유에 해당하는 42만 8천명)은 신고대상기간(’07.7.1~’07.9.30)의 실적을 오는 25일까지 신고하면 된다. / 국세청 홈페이지

일반개인사업자 중 예정신고 대상자 ㆍ 일반개인사업자 중 신규개업(7월~9월) 사업자 ㆍ ’07.1기 부가세 납부세액이 없었던 사업자 ㆍ 간이과세에서 일반과세로 전환된 사업자 ㆍ 기타 총괄납부승인 등으로 예정고지 제외자 ㆍ 수출, 시설투자 등으로 조기환급 신청 사업자 ㆍ 사업부진으로 신고기간의 매출액 또는 납부세액이 ㆍ’07. 1기 매출액 또는 납부세액에 비해 1/3에 미달하는 사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