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대상 차량 2천100여 대를 확정하고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

조기폐차 대상으로 선정된 차량 소유는 오는 10월 4일까지 관내 자동차 공업사에서 정상운행 판정을 받고 그 결과를 시에 제출한 후 폐차해야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관내 자동차공업사 22개 소, 폐차장 4개 소 대표들과 협의를 통해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 검사수수료 상한가(소형차 2만3천 원, 중형차 2만7천 원, 대형차 2만9천 원)를 정해 수수료를 최소화했다.

또한 폐차 매입가는 최고가로 하고 수수료 과다청구 행위 근절, 차량 사진 인화비 무료 지원, 폐차절차 무료 대행 등의 질 높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경유차 폐차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해 본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선정 대상자에게 익산시 관내 소재한 공업사와 폐차장을 우선 이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