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은미‧유방용)는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늘(4일) 지역 청소년 23명에게 가방과 운동화 등 새학기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1인당 20만 원 상당의 교환권을 전달했다.

▲ 사진제공 =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

이번 교환권은 영등2동의 특화사업인 '두근두근, 첫 출발을 응원해! 입학용품 지원사업'으로 준비됐다. 입학용품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청소년을 향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물품을 구매해 지원하는 대신 학생들의 선택권을 높이고자 교환권을 준비했으며, 사용처를 영등2동 착한가게인 스포츠용품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교환권을 전달받은 학부모는 "어려운 환경에 새 학기 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은미 영등2동장은 "새로운 출발점에 선 아이들을 응원하고, 입학용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입학용품 지원을 비롯해 이웃애(愛)돌봄단, 명절 꾸러미 지원, 청춘 시네마 나들이, 김장김치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